▲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2017-2018 송구영신 촛불예배.

[연합경제TV]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여성 교육기관이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대학인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대학교회(담임 장윤재 목사)가 2018년 0시를 맞이해 2017년 12월 31일 23시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본당에서 송구영신예배(The Old Year out and the New Year in Service)를 촛불예배로 드렸다.

2017년 23시 30분부터 ‘한해를 보내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의 인도로 시편 23편 말씀을 봉독한 후 △주일학교 이경애 목사가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해’와 ‘우리나라 학생들이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및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들이 부모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대리만족의 대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데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부 이동주 교우가 ‘유학 및 군입대한 교우를 위해’ 및 ‘바람직한 진로선택을 위해’ △청·장년부 이지원 교우가 ‘알고도 저지른 죄와 모르고 저지른 죄에 대한 용서를 간구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회에 모범이 되도록’을 주제로 기도하고 주기도문으로 2017년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

이윽고 2018년 0시가 되자 ‘새해를 맞으며’ 시편 19편 및 이사야 65장 17~18절과 히브리서 12장 1~2절 말씀을 봉독한 후 장윤재 담임목사가 ‘새해에 드리는 6가지 당부’란 주제로 △하나님의 성전인 내 몸을 사랑하자 즉, 자존감(self-esteem)을 높일수록 학업성취도도 높다 △하나님의 눈동자가 항상 나를 지켜보시므로 신앙의 경주(race)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 △사과에서 사과나무숲을 볼 줄 아는 즉, 가능성을 발견할 줄 아는 ‘깊은 믿음’을 키우자 △나를 힘들고 아프게 하는 모든 것들은 나를 더욱 성공시키기 위해 단련시키는 ‘청지기’이므로 항상 웃음, 긍정, 용기를 잃지 말자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의 ‘이처럼’은 ‘진실 되게’란 의미이듯이 고린도전서 13장 4~7절에서 정의한 하나님의 나라로 ‘열린’ 즉, 예약도 필요 없고 돈도 필요 없는 ‘사랑’의 초대장을 꼭 받자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먼저(God First) 및 그리스도 중심(Christ Jesus Centered)으로 기도하자’는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마가복음 14장 36절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말씀대로 1704년 독일의 Benjamin Schmolck 목사 부부가 30년 전쟁으로 불타버린 집에서 어린 두 아들이 새까맣게 탄 채 발견된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기도하며 작사한 찬송가 431장 ‘내 주여 뜻대로’를 다함께 부른 후 장윤재 담임목사의 축도로 2018년 첫 예배를 마쳤다.

박신호 기자  jaeb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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