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빛공동체교회 하희라 집사 간증, 로마서 8장 2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연합경제TV] 2017년 12월 28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랑의빛공동체교회(담임목사 조하문)는 2017년 한 해 동안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란 주제로 본 교회 사랑구역장 탤런트 하희라 집사(탤런트 최수종 장로의 부인)의 간증으로 찬양예배를 드렸다.

하희라 집사는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신실한 기독청년이었던 현재의 남편 탤런트 최수종 장로를 만났으나 궁합이 안 좋다며 1년 안에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지만 2018년에 결혼 25주년을 맞게 됐다”며 “남편을 따라 처음 교회에 나왔으나 당시 믿음이 없어서 교회에서 인간적인 면만 보고 실망을 느껴 15년간 교회를 나가지 않는 영적단절 기간이 있었다. 남편 최수종 장로는 배우자 없이 홀로 주일예배를 드리는 등 외롭게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 결혼 2년 전부터 눈을 감으면 귀신이 보여 잠을 이룰 수 없는 가위눌림(수면마비)에 시달렸다. 교통사고를 목격하거나 초상집에 다녀올 경우 하나님은 안 보이고 귀신이 나타나 괴롭혔다. 언젠가 교회에 나가게 될 것이란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확실한 증표가 필요했다. 동생의 권유로 2008년 10월 수요예배에 15년 만에 교회에 다시 나왔는데 18년간 괴롭혔던 가위눌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 집사는 “새벽기도 나가는 전날 화상을 입었는데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처가 깊었다. 40일간 새벽기도를 열심히 했더니 기적처럼 수술 없이 상처가 나았다. 이때만 해도 새벽기도를 열심히 한 ‘정성’ 때문에 상처를 나은 줄 알았으나, 한참 뒤에 이것은 조건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달았다. 남편 최수종 장로가 2012년 KBS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을 하다 말이 빙판길에 넘어져 말은 죽고 남편은 극적으로 머리를 안 다치고 오른쪽 어깨와 손, 견갑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주변에서 드라마를 당장 그만두라는 하나님의 계시라고들 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머리를 다치지 않고 몸도 회복해 드라마를 완성했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 때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가 필요하다”며 누가복음 18장 1절과 히브리서 12장 3절 말씀을 인용했다.

또한 “6년간 3번의 유산 끝에 하나님이 주신 아들 민서 딸 윤서는 큰 축복이었다.”면서 “고난이 있을 때마다 나 혼자가 아니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했다. 고난은 아집과 불순종 때문에 온 것이지 나를 완전히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리면 고난은 언제나 축복이었다. 고난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아름답게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하 집사는 “John Owen 저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On Indwelling Sin in Believers)를 읽고, 로마서 8장 2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말씀처럼 ‘죄책감’이 ‘감사’로 탈바꿈하는 ‘평화’를 체험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하문 목사는 “구약에서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기도하고 신약에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이라고 기도한다. ‘우리’ 하나님 안에 ‘나’의 하나님이 있어야 한다”면서 “내가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인 평화를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만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역’이다”라고 하 집사의 간증을 요약해서 말씀을 전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박신호 기자  jaebol@daum.net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