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직선 사랑의교회 블라디보스톡 신년음악회.

[연합경제TV] 지난 1월 23일(수)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총재 정근모, 대표회장 명근식, 이하 ‘세직선’)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21 사랑의교회 찬양사역부가 주최한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Pacific Symphony Orchestra) 초청 신년음악회 관람행사를 가졌다.

8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1935년 2월 러시아 프리모스키 지역 라디오 위원회 인민대표협의회 법령에 따라 교향악단이 설립됐으며, 1993년 프리모스키 라디오에서 독립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극장, 스튜디오 ‘클래식 오페라’를 만들어 블라디보스토크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사랑의교회 할렐루야찬양대·율쳄버콰이어(지휘 이기선 장로)가 주관한 한·러 문화수교 29주년 기념 제1회 강남국제음악제(예술총감독 박현준, 예술감독 박미혜 서울음대 성악과 교수, 음악 및 지휘 이기선 총신대학교 명예교수) Final Grand Concert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월 22일(화)에 개최된 다음날인 1월 23일(수) 사랑의교회 초청 특별연주회로 개최됐다.

이날 신년음악회는 이기선 장로의 지휘로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Il Barbiere Di siviglia)'로 시작됐다. ‘베토벤 합창 환상곡 C단조 작품번호 80’을 서울나눔뮤직그룹 피아니스트 유지수 집사(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의 피아노 협연으로 연주했다. △테너 김상진이 <César Franck의 ‘Panis Angelicus’> △소프라노 김제니가 <Wolfgang Amadeus Mozart의 ‘기뻐하라 환호하라, 작품번호 165’> △소프라노 김남영이 <최재도 편곡 ‘참 아름다워라’> △테너 박현준이 <김바로 편곡 ‘Amazing Grace’>를 불렀다.

이어서 사랑의교회 할렐루야찬양대와 율쳄버콰이어가 △Charles Gounod의 Sanctus <거룩하시도다> △Georges Bizet의 <하나님의 어린양> △Giuseppe Verdi 오페라 <Nabucco> 중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베토벤 오라토리오 <감람산의 그리스도> 중 ‘천사들의 합창’을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노래했다. 청중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Johann Strauss 1세의 <Radetzky March>과 Matt Redman & Jonas Myrin의 <송축해 내 영혼>을 연주한 후 주기도문으로 이날 신년음악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신년음악회를 주최한 사랑의교회 찬양사역부와 인터뷰를 가진 세직선 대표회장 명근식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는 “미션아일랜드(대표 장기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의 러시아 톰스크 지역 어린이음악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하던 가운데 이번 제1회 강남 국제 오페라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은 지휘자 이기선 장로님의 노력으로 한국의 교회를 방문해 찬양과 함께 어우러져 매우 감동적인 연주를 한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복음의 불모지였던 블라디보스토크에 전달되도록 한 것은 구심선교(centripetal mission)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신호 기자  jaebo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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