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속보
자연이 만든 선
김은숙 칼럼니스트 | 승인 2018.11.23 20:23
   
▲ Untitled, acrylic on korean paper on canvas, 110 x 162 cm, 2018

양수리의 풍경을 화선지(순지)에 염색하듯 옮겨놓은 작업과 나뭇가지를 화면에 상감하듯 붙여낸 작업 그리고 철로 나무를 형상화 시킨 임태규의 자연이 가을과 만난다. 작가의 시선은 자연 너머로 가 있는듯 세상의 풍경에 미혹되지않는다. 군더더기없는 마알간 나무의 가지만 증거된 화면처럼 그저 놓여있을뿐이다. 살아가는 것이 가을 어디쯤에서 아프게 사무칠때 임태규의 산과 나무는 살아나 그리운 이름들과 모두가 존재했던 그 시간으로 우릴 조우하게 한다.

“나뭇가지 ...

나는 빈 가지만 남은 겨울나무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이게 내 작업의 또 다른 한 부분과의 커다란 인연이 될 줄은 몰랐다. 어느 추운 날 작업실 앞마당에 떨어진 작은 느티나무 가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 나뭇가지를 집어 들었다. 가지들은 언제나처럼 늘 그렇게 떨어져 있곤 했다. 그날따라 유독 눈에 띈, 그 작은 나뭇가지를 작업실로 가지고 들어와, 작은 흰 캔버스에 올려 놓아 보았다. 그런데 그 순간 내 눈에 그게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아~ 이게 뭐지?...

그동안 무수히 봐왔던 그 흔한 나뭇가지 하나가 그날은 왜 그렇게 새롭게 보였을까. 이렇게 나의 나뭇가지 작업은 시작 되었다.“ 라고 작가는 말한다.

Untitled, acrylic on korean paper on canvas, 110 x 162 cm, 2018

매일 서울의 광장동 자택과 양평의 문호리를 오가면서 작가의 눈과 마음에 담은 습기 가득한 풍경과 생명을 품은 가지를 해부한 작업은 화선지와 캔버스에서 부활하고 불로 철을 접합시켜 또 다른 나무를 탄생시키는 임태규 작가의 철나무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마냥 무심히 하늘을 향해 팔을 벌려 관객을 보듬어 준다.

 

전시는 2018년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임태규 (Lim Tae Kyoo)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파리국립 미술학교 수학 (PIERRE BURAGLIO교수 아뜰리에)

프랑스 파리8대학 및 동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8 갤러리 아트셀시 초대전 (서울)

2017 갤러리 아트셀시 초대전 (서울)

2017 효천갤러리 초대전 (홍천)

2016 갤러리 아트셀시 초대전 (서울), Cref Gallery (Osaka)

2012 희수갤러리 초대전 (서울)

2005 갤러리 원 초대전 (서울)

2004 Dental clinic The GALLERY 초대전 (서울)

2000 갤러리 원 초대전 (서울)

1997 원 화랑 초대전 (서울)

1995 문예진흥원미술회관(서울), 문화일보 갤러리 초대전 (서울)

1992 LA GALERIE DU HAUT-PAVE 초대전 (파리)

1991 ESPACE BATEAU LAVOIR 기획초대전 (파리)

 

단체전

음풍농월을 다시 묻다 (안상철미술관, 양주)

수원‘화성을가다’전 (수원미술전시관, 수원)

경기 멋 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한국현대미술의 검증과 모색Ⅴ(환기미술관)

2007 평론가 선정 현대작가 55인전

한국미술 오늘과 내일 (워커힐미술관)

에꼴 드 서울전(관훈미술관)

국제현대회화제 (끌레르몽페랑,프랑스)

양평환경미술제 (양평군립미술관,양평)

ARTSENAL ATELIER 소나무 개관전 (이씨 레 물리노,프랑스)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오픈아트페어

싱가포르 아트페어

리츠칼튼호텔아트페어

아시아 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 外...

 

http://artcelsi.com/limtaekyoo

 

 

 

김은숙 칼럼니스트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숙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 보호 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1163-6번지 A-1호  |  대표전화 : 02-2679-2007  |  등록번호 서울아, 03973  |  등록일 : 2015.11.09
발행인 : 김태정  |  편집인 : 김태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정
Copyright © 2015 연합경제TV.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