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경제TV] 국회출입기자클럽 세미나에서 선문대학교 황인태(선국제문제연구소장) 겸임교수는 "북유럽 국가의 사회보장제도와 정치인의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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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인태 교수(사진)는 “△북유럽 복지국가에서 사회보장제도의 주요 특징은 공공 부문의 역할을 중시한다는 것 △법률에 규정된 조세를 재원으로 사회보장 제도를 운영한다는 것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등한 대우를 보장한다는 것 △높은 수준의 사회보장을 제공한다는 것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북유럽국가 중에서도 핀란드는 우리나라처럼 독립 국가였다. 하지만 핀란드의 정치인은 보수 성향과 진보성향을 따지지 않고, 당리당락하지 않았다. 국가를 위한 역사의식이 뚜렷했다. 오직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일에만 앞장섰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황인태 교수는 “인구가 500여만 명에 불과한 핀란드가 당면한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것이다. 그래서 핀란드가 첫 번째 실시한 정책은 출산장려정책이다. 핀란드의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는 자녀수당, 육아수당 등의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것이다. 핀란드의 여성 취업자는 출산 휴가를 최대 105일까지 받을 수 있고, 아버지도 최대 18일까지 유급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다. 출산휴가 후에는 부모 중 1명이 158일간의 부모 휴가를 받고 있다. 자녀를 가진 부모는 정부로부터 자녀 양육비와 생활수당도 지원받았다.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보육에서부터 대학교육까지 무상 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사진)은 축사를 통해 “보건복지는 사회복지, 사회보장, 공중위생의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는 일"이라면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건강한 복지국가를 만드는 일에 책임이 막중해 국민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하게 하는 일은 물론, 국민 모두가 인간답게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복지국가를 지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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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언어 편에 나오는 구절로 '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쓸데없다'는 뜻입니다. 언행일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날 국회출입기자클럽 송방원 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거수경례는 집총하지 않을 때 군인의 예의 동작이다. 우리는 얼마 전 육해공군의 참모들이 청와대에서 문재인대통령에게 ‘충성’을 외치며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과 남북평양정상회담 때 북한 수뇌부가 문재인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 등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싱가포르에서 적국인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를 했다가 논란이 된 일 등을 보았다"고 밝혔다.

특히, 송방원 회장(사진)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고사성어도 있다. 남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명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지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에서 낙태율과 이혼율, 자살률 등의 불명예 국가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이 중대차한 시기에 과연 북유럽국의 사회복지제도는 어떠한지, 황인태 교수님을 모시고 명심보감과 손자병법에 나오는 고사성어를 참고하면서 우리나라의 복지제도와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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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출입기자클럽에서는 9월 27일(목)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송방원 회장을 비롯한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선문대 황인태 겸임교수 등 내빈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에 앞서 이시윤 시인의 시낭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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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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