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상반기 어르신 동화구연 프로그램 운영 모습

[연합경제TV] 구로구가 어르신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건강한 사회활동의 기회를, 어린이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따뜻한 정서교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관내 작은도서관과 복지관 등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33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르신들은 2인 1조로 구성해 화원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꿈마을도서관, 개봉어린이도서관 등 총 16곳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

한편 효과적인 동화구연 방법을 배우기 위해 11월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손 유희, 교구제작, 동화구연 기법 등의 강좌도 수강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배움과 봉사를 통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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