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경제TV] 외교부는 신북방정책을 구현하고 유라시아 대륙 국가들과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북방정책의 주요 대상지역인 러시아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의 참신한 정책 및 사업아이디어를 발굴해 한-러간 새로운 협력의 토대를 구축하고 극동지역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분야는 관광, 농업, 수산업, 보건 등 7가지이다. 극동지역 진출에 관심을 가진 청년이라면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을 이루어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10월 10일까지 한 달간이다.

참가 접수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eurasiacontest.com) 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제안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발 대상자는 10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선발된 인원은 10월 중 분야별 집중교육(약 3주) 및 극동지역 현지답사를 통해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함양할 기회를 갖게 된다.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에게는 외교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한-러간 실질협력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극동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북방정책의 실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외교부 주최, 사단법인 유라시아친선협회, CJ헬로가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공모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2-784-0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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